[디케의 눈물] TOP10 도서 추천 – 감사의 재발견:뇌과학이 들려주는 놀라운 감사의 쓸모,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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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의 눈물’은 2023년 8월에 출간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회고록이다. 저자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을 거쳐 법무부장관에 임명되었으나, 곧이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면서 격렬한 정치공방에 휘말렸다. 결국 그는 법무부장관직에서 사퇴하고, 서울대학교 교수직까지 잃었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지난 10년의 시간을 회고하며, 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고 있다. 저자는 책 제목의 ‘눈물’을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한다. 하나는 폭압적인 법권력에 의해 신음하며 흘리는 ‘분노의 눈물’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한 압력에 맞서면서도 주변의 아픔을 살피며 흘리는 ‘연민의 눈물’이다.

저자는 책에서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법과 법치주의에는 오직 혹형만 강조되고 있을 뿐 ‘연민’과 ‘정의’가 빠져 있다고 역설한다. 그는 법이 단순히 권력의 도구로 이용되어서는 안 되며,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저자의 지난 10년의 시간을 회고하며, 그 과정에서 겪었던 고난과 역경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후반부는 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법의 진짜 모습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 그는 법이 억압과 폭력의 도구가 아니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디케의 눈물’은 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시킨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법과 법치주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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