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TOP10 도서 추천 –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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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는 2023년 8월 31일에 출간된 이꽃님 작가의 청소년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가족에 관한 아픔을 가진 두 아이가 열일곱 여름 서로를 우연히 발견하고, 굳게 닫았던 마음을 조금씩 열어 가며 이후의 삶으로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경상북도 정주군 번영읍이라는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유찬과 하지오의 시선에서 번갈아 가며 서술됩니다.

**유찬**은 이유 모를 화재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부모님을 잃고, 장례식장에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듣게 됩니다. 그날 이후, 듣고 싶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에 시달려 이어폰으로 귀를 틀어막고 공부에만 몰입합니다.
[Image of 유찬 캐릭터]

**하지오**는 서울에서 번영으로 전학 온 학생입니다. 평생 엄마와 둘이 살아온 하지오는 엄마를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유도를 시작했을 만큼 엄마를 향한 애정이 각별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병환으로 평생 있는지도 몰랐던 아빠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Image of 하지오 캐릭터]

한없이 뜨거운 여름날, 유찬과 하지오는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하지오와 함께 있을 때만 고요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처음엔 하지오의 속마음이 솔직해서 낯설고 불편하기도 했지만, 유찬은 하지오의 아픔을 알아가면서 그에게 점점 더 끌리게 됩니다. 하지오 역시 유찬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해 줌으로써,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집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열일곱 여름, 두 사람은 사랑과 희망을 찾아 나섭니다.

이 소설은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상처,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겪는 성장통과 고민을 현실적이고 공감 가게 그려내**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