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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20명의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박수근, 이중섭, 나혜석, 장욱진, 김환기, 이응노, 이쾌대, 김기창, 박래현, 권진규, 이성자, 김종영, 이인성, 김홍주, 김병종, 김창열, 김용익, 김세중, 이성웅 등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이 모두 등장합니다.
각 화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과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박수근의 가난한 어린 시절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림을 향한 열정을 불태운 이야기, 이중섭의 아들을 그리워하며 그린 애틋한 작품 이야기, 나혜석의 당당하고 자유로운 삶과 작품 이야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이 책은 그림을 통해 한국 근대사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박수근의 작품은 일제강점기의 가난과 고통을, 이중섭의 작품은 전쟁의 비극을, 나혜석의 작품은 여성의 삶과 권리를 표현합니다.
[Image of 이중섭, <황소>, 1953년]
살롱 드 경성은 한국 근대미술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각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한국 근대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