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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폭풍: 건국준비위원회, 조선총독부의 종전 대책과 이중권력의 창출’로, 일제의 패망과 건국준비위원회의 출범, 그리고 조선총독부와 건국준비위원회의 이중권력 형성 과정을 다룬다. 2부는 ‘분열: 좌우 대립과 미군정의 등장’으로, 좌우 대립의 심화와 미군정의 등장, 그리고 미군정의 대응을 다룬다. 3부는 ‘통일: 신탁통치와 남북협상’으로, 신탁통치 결정과 남북협상, 그리고 그로 인한 남북 분단의 과정을 다룬다. 4부는 ‘전환: 미군정의 종결과 좌우 대결’로, 미군정의 종결과 좌우 대결의 심화, 그리고 그로 인한 6·25 전쟁의 발발을 다룬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존 해방 직후사 연구에서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우선, 그는 일제의 패망이 곧바로 한국의 해방과 독립으로 이어졌다는 기존의 인식을 비판한다. 그는 일제의 패망 이후 한국은 좌우 대립과 미군정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졌으며, 그 혼란 속에서 한국의 해방과 독립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미군정의 역할을 재평가한다. 그는 미군정이 한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했다고 보는 기존의 인식을 비판하고, 미군정이 한국의 분단을 초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1945년 해방 직후사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이다. 특히, 기존 해방 직후사 연구에서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출발점인 1945년 해방 직후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으로 한국은 해방을 맞이했다. 그러나 일제의 식민지 통치가 35년 동안 지속된 만큼, 해방 직후의 한국은 혼란과 갈등의 시대였다.
* 건국준비위원회는 일제의 패망 직후 출범한 한국 최초의 민족주의 정부였다. 그러나 건국준비위원회는 좌우 대립으로 인해 분열되었고, 결국 미군정의 수립으로 그 역할을 끝냈다.
* 미군정은 한국의 신탁통치를 결정했다. 신탁통치는 한국의 독립을 지연시키는 결정으로, 좌우 대립을 더욱 심화시켰다.
*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각각 수립되었다. 남북 분단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1945년 해방 직후사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이다. 특히, 기존 해방 직후사 연구에서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