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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너는 너만의 말로 지은 집에서 홀로 살 것이다.”라는 축복이자 저주로부터 시작된다. 시인은 이 말을 바탕으로 집, 강의실, 병원, 교회 등 다양한 공간을 종횡무진 누비며,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을 잡아챈 말과 글과 이미지를 뒤집고 쪼개고 접붙이며 거침없이 시를 쓴다.
시인은 자신의 존재를 부정했던 전통, 지식, 진리의 언어들을 점유해 그것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호소하고 협박한다. 금칙의 원리를 뒤집어 자신을 향해 있던 총구를 돌린다. 이제 저주를 받은 쪽도, ‘말의 집’에 갇힌 쪽도 시인이 아니다.
이 시집은 기존의 시의 틀을 벗어난 파격적인 시 형식과 강렬한 언어로 주목받았다. 또한, 시인의 젊은 시선과 치열한 고민을 담은 진정성 있는 시들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표 시들**
* 정신머리
[Image of 시집 정신머리 중 정신머리 시]
* 건축
* 조금 진전 있음
* 다들 모였다고 하지만 내가 없잖아
* 전쟁과 평화가 있는 내 부엌
**감상평**
“박참새의 시집은 기존의 시의 틀을 벗어난 파격적인 시 형식과 강렬한 언어로 주목받는다. 또한, 시인의 젊은 시선과 치열한 고민을 담은 진정성 있는 시들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시집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다.” – 심사위원단
“박참새의 시집은 ‘정신머리’라는 제목처럼,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시인은 자신의 존재를 부정했던 전통, 지식, 진리의 언어들을 점유해 그것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호소하고 협박한다. 이러한 시인의 시선은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비판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촉구하는 힘을 지닌다.” – 독자 평